거창딸기, 말레이시아 특판행사로 우수성 홍보

작성일: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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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활성화 도모

거창군은 거창딸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월 17일부터 12월 30일(14일간)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거창딸기 특판행사를 열어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거창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에서 2012년 거창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활동 계획에 의해 실시된 행사로 11월 일본(동경, 오사카) 가공식품 판촉행사에 이어 두번째 행사이다.

금번에 실시된 딸기 특판행사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이스탄 백화점 식품매장 외에 9개 판매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현지 수입업체인 유로아틀란틱 회사와 국내 수출업체인 진주무역의 주최로 행사가 진행됐다.

거창군에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월 26일 ~ 29일(2박4일) 신을성 농촌활력과장을 단장으로 진주무역 대표, 수출농가 2명으로 하는 참관단을 파견했으며, 참관단은 행사 기간 중 거창딸기 시식회, 할인행사 등에 참가하여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거창딸기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거창딸기 수출증대를 위해 수입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다.

신을성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특판행사 기간 중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거창딸기의 우수성을 맛보고 매료된 모습을 보고, 딸기 수입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거창딸기의 우수성이 입증됨으로써,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되어 말레이시아의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에서 본 한국산 딸기의 맛은 타 국가에 비해 맛은 최고의 수준이며, 가격면에서는 연중 공급되고 있는 미국산 다음으로 높은 가격인 250g 한 팩에 20댕깃(6,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거창딸기는 금년도에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연간 50만불 수출실적을 기록하여 화훼, 파프리카와 더불어 거창군 신선농산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수출 효자 품목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딸기의 수출증대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도에 수출딸기의 규모화, 연합화를 위해 2개 단체로 나뉘어 있던 수출단체를 수출딸기연합사업단으로 단일화했으며, 수출 생산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연질강화필름, 탄산가스발생기, 유기질 비료, 촉진자금, 수출포장재비 등을 지원하여 고품질 수출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딸기 수출증대를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으로 재배면적 확대로 보고, 현재 수출딸기 재배면적이 5ha 정도인 것을 2016년까지 15ha로 확대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과 농가 기술지도를 통해 전문화되고 규모화 된 수출 농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