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도지사 취임 100 일

작성일: 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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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뉴 경남」으로 정하고 그 실행을 위하여 지식기반의
미래산업, 활력넘치는 민생경제, 마음 따뜻한 생활복지, 창의중심의 문화관광,
도민 만족의 참여행정을 도정방침으로 실천의 기반을 다져…

민생경제 회복,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발전개념 도입, 개발과 보존의 균형발전, 복지분야의 위상 제고를 표방한 김태호 도지사가 취임한지 100일이 되었다.
취임 100일 동안 도정지표를 「세계로 미래로 뉴 경남」으로 정하고 그 실행을 위하여 지식기반의 미래산업, 활력넘치는 민생경제, 마음 따뜻한 생활복지, 창의중심의 문화관광, 도민 만족의 참여행정을 도정방침으로 실천의 기반을 다져왔다.
도는 이러한 목표들을 실현하는데 기본이 되는 2005년도 국고예산을 금년보다 10% 더 많은 2조 5,213억원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앙부처 직접방문과 우리도 출신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유가와 물가불안,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자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안정에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메카노 21등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4대 성장동력산업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경제기반을 튼튼히 하였고, WTO/DDA 협상과 FTA 비준 등 시장개방확대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 고 품질 쌀 개발 육성, 친 환경 특화산업 육성과 강력한 농수산물 수출정책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 시책방향을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투자 방식으로 전환하여 왔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환경의 고려 없이는 쾌적한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의 기반구축,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푸른경남 가꾸기의 지속적 추진 등을 경남 환경정책의 기조로 삼아 추진하여 왔으며, 낙동강유역에 대한 치수종합대책 마련과 창원·안민터널 통행료의 획기적 개선, 마창·거가대교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재해예방과 도민숙원사업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여 왔다.
주 5일근무제 확대, 여가수요의 다양화 등 생활패턴이 변화하면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대한 도민의 수요욕구도 날로 다양 해짐에 따라 여가문화의 질 향상,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 등 시책들을 추진하였고, 다양한 사회복지 수요에 대처하여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 보장, 장애인이 체감하는 복지시책 추진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무엇보다도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1차경상남도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 낙후지역 개발, 지역특화특구 추진 등 부문별 사업도 착실히 준비하여 왔으며, 생생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의 삶의 현장의 방문하는 「도지사 민생현장투어」를 실시하였다.
분야별 추진 사항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수있다.
지금 우리경제는 미국 등 세계경제의 동반회복으로 인한 수출 호조로 소비와 투자 등 극심한 내수부진 속에서도 미미한 성장세를 견지해 가고 있으나 고유가와 물가불안,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자 증가 등 대내외적 악재로 체감경기는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안정에 치중하는 한편 투자유치와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부진한 내수 경기를 보완하고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4대 성장 동력산업(메카노21 2단계, 지능형 홈, 바이오, 로봇)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New 경남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안정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결과 현재까지 20천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하루 4조 3교대로 전환하여 고용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상생·협력적 신 노사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노·사·정 협의회를 설치하는 등 노·사·정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 위하여 국내기업 공장부지 50% 임대지원 제도를 현실적인 지원책이 되도록 5년간 무이자 융자 제도로 개선하였고, 7월 27일 미국의 SpatiaLight가 진사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1,200만불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하였으며 필립모리스와 스카니아의 추가투자 유도 및 소재·해양·풍력 발전 등 외국기업 4~5개사의 투자 상담이 성사단계에 있어 곧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 농어촌 활력 회복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거창군 일원에 농산물 가공 전문단지, 유기농 종합레저농원, 오미자 재배 기반조성 및 산채·약초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하동군과 사천시에 친환경 대단위 녹차단지 조성과 참다래 주산지인 고성군에 인근 통영시, 사천시와 연대한 참다래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04년 FTA기금 지방자율사업 지원대상 시ㆍ군으로 우리 도의 거창ㆍ함양ㆍ합천 사과산업 종합육성계획(67억), 진주 과수산업 육성계획(37억), 밀양 얼음골 사과산업 육성계획(8억), 김해 단감 산업 육성대책(4억)이 선정되어, 향후 7년간 집중적인 국비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농업개방화 시대에 우리 도의 사과, 단감 등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호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농어촌진흥기금을 운영함에 있어 융자에 따른 이차보전금으로 지급해 왔으나 ‘04년부터 이차보전방식에서 기금 직접 융자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농어민 부담금리를 2.9%에서 2.0%로 경감 시켰으며 기금 목표액인 1,000억원을 조기에 조성하기 위하여 10여 년간 끌어온 도비 추가출연 논란을 5년간 매년 20억원씩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금년추가경정 예산에 20억원 반영하였고,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중 농민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도비로 지원함으로써, 농민의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한·칠레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과수농가 경영안정을 위하여 우선 내년도에 6억원의 재원을 투입하여 농민 자부담분의 10%를 도비로 지원키로 결정 하였다.

■ 지역개발과 재해예방
경남도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인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는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로 바다 밑으로 길을 내는 첨단 건설공법을 사용하게 되며, 마·창·진 연담도시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창대교와 더불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의 U-type 도로망 구축을 위한 대전~통영고속국도의 거제 연장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였고,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은 현재 타당성조사용역 중에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8월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진해시 및 부산 가덕도 해역 일원에 건설하고 부산·진해 신항만 개발은 부두 30선석과 방파제, 항로준설 등 현재 22% 공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마산신항을 항만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동남아권 종합물류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부두 5선석과 항만진입도로, 항로준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재해 발생의 많은 요인을 안고 있는 낙동강 유역의 수해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에서 실시한 2004년도 하천제방정비 실태를 평가한 결과 전국에서 1등을 차지함에 따라 하천정비비의 최우선 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
오늘날 환경의 고려 없이는 쾌적한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과 자연생태환경 보전, 체계적인 수질개선과「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자원화 촉진 그리고 푸른 경남 가꾸기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도시지역의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금년 8월까지 창원, 마산, 진주, 김해지역에 총 395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 하였고 터미널, 노상 주차장 등에서의 자동차공회전을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타당성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우포늪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하여 우포늪생태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남저수지 주변 농경지에 보리를 파종토록 하여 철새에게는 먹이를, 농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여 철새와 농민을 동시에 보호하는 시책도 추진하였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자율적인 실천유도를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책자, 영상물 등 홍보물 5종 30만부를 제작배포 하였고, 대형음식점 등 도내 4,550개 업소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업소들의 동참을 유도하여 왔으며, 21세기 우리도가 꿈꾸는 맑고 깨끗한 푸른 경남 조성을 위하여 푸른경남 가꾸기사업 제2차 계획에 따라 금년에 1,093억원을 투자하여 생활주변 공간의 휴식공원화를 위한 수목 2,548천본 식재와 소공원, 꽃동산 등 225개소를 조성해 오고 있다.
<다음호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