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폭행사건에 대하여 후보중 유일하게 입장 밝혀…
작성일: 2004-09-20
지난 7일 Y면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사건과 관련, 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이태헌 선거사무소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창군과 경찰은 이번 폭력사태의 진상을 군민들에게 소상히 밝히고 군민의 여론을 수렴,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절하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군정을 책임 맡기 위해 나선 군수후보로서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입장을 정리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태는 민원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의 업무와 직결되고 이번 폭력사태의 처리결과는 직원들의 사기는 물론이고 앞으로 공무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처리 결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5일 입장표명에 앞서 이날 오전 폭행을 당한 공무원이 입원 치료중인 병실을 찾아 쾌유를 빌고 가족들을 위로했으며 군 산하 공무원의 복지와 관련 5개항의 공무원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공기업 수준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과 노조활동 적극 지원. ▲인사부분에 있어 다면평가제도의 노조추천자 동수(50:50) 보장. ▲현행 80:20의 근평과 다면평가 비율을 50:50으로 균형화. ▲읍면동과 본청 간 순환보직의 인사규칙 명문화를 통한 활성화. ▲공무외 보험가입제 운용과 2년마다 1회 종합건강 검진 제도 운용등이다.이번 사건은 상당히 민감한 사안임에도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