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희망우체통’ 사업으로 새로운 나눔 운동 펼쳐

작성일: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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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됩니다.

거창군은 관내 공공기관, 병원, 금융기관 등 총 15개소에 ‘희망 우체통’을 설치하고 새로운 희망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 나눔 우체통’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생활여건 등으로 인해 자녀나 부모에게 해주지 못한 일이나 사주지 못한 물품, 도움이 필요한 본인의 소망 등을 비치된 소망엽서에 적어 ‘희망 우체통’ 에 넣으면 사연을 선정하여 안내판에 소개하고 이웃돕기에 관심 있는 민간·사회단체, 군민들이 엽서를 보고 소망을 들어주는 ‘희망 나눔’ 복지 프로그램이다.

‘희망 우체통’은 군청을 비롯한 거창읍사무소, 가조면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센터, 한마음도서관,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종합병원, 금융기관, 삶의 쉼터 등 군민들의 왕래가 많고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여 군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편리함을 제공했으며, 사연을 소개할 때에도 소망엽서를 보낸 분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으며, 기부자가 원할 경우 대상자의 수락 여부에 따라 연락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 우체통’사업은 군민이 함께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복지시책으로 이러한 사업을 통해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 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 사회단체와 군민의 나눔 문화를 보다 확산하여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거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군민들의 작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므로 곳곳에 설치된 희망우체통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심 있게 보시고, 작은 것이라도 희망을 나누어 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망 우체통’사연을 보고 도움을 주실 분들은 거창군 희망복지담당(☎940-3144, 3995,3996)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