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거창 수승대에서 멋진 장면 담아내
작성일: 2013-02-13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 세련된 영상미에 거창 수승대 일조
2013년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베일을 벗고 2013년 2월 1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영을 시작한다.
군제대후 첫 복귀작인 조인성,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배우 송혜교 그리고 밀도 있고 탄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정평이 나있는 노희경 작가의 필력과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를 담아내는 김규태 감독이 뭉쳐 더욱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방영을 앞두고 티져 영상과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화면이 예술이다’, ‘영화 같은 영상미가 너무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조회수 10만건을 훌쩍 넘었다.
또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과 촬영 장소에 대한 궁금증이 게시판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2013년 드라마 최고의 기대작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름답고 세련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은 촬영장소 섭외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가운데 빼어난 자연경관과 옛 선비문화의 향기가 숨쉬고 있는 명승 제53호로 지정된 거창군 수승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거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승대 현수교와 거북바위 앞 계곡에서 멋진 장면을 담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과감하게 소화해낸 송혜교와 조인성에게 스탭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거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촬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거창군 관광명소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명승 제53호 수승대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위치하며, 옛날 삼국시대 백제가 신라에 보내는 사신들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수송대(愁送臺)라 하였으나, 1543년 정월 퇴계 이황선생이 거창을 지나면서 남긴 사율시에 수승이라 이른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고쳐 불려오고 있다.
명승지내에는 요수정과 구연서원(1540), 관수루(1740)등이 물과 솔숲과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빚고 있으며, 공연무대가 들어서 해마다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의 무대가 되고 있어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서부경남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