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밸리에 승강기업체 집적 현실화
작성일: 2013-02-13
- 국내 2위 기계식 주차장치 업체 동양메닉스㈜ 입주계약 체결 -
거창군이 거창승강기밸리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거창승강기산업단지(남상면 소재)에 국내 2위의 기계식 주차장치(자동차용 승강장치) 업체인 동양메닉스 주식회사(대표 심재덕)가 입주한다.
거창군과 동양메닉스㈜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이홍기 군수와 군 관계자, 동양메닉스㈜ 이영달 회장과 심재덕 대표,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김호일 회장 및 회원사 사장들과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계약 체결식을 갖고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45,285㎡의 대지 위에 16,437㎡의 생산공장을 짓고 기계식 주차장치를 생산한다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양메닉스㈜는 1992년 창립 이래 기계식 주차설비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업체로서 그동안 국내외에 6만 여대의 주차설비를 공급해 왔으며, 특히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 아일랜드 등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계식 주차장치는 일반 승강기와 함께 승강기업계의 주력 아이템으로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세계 각국에서 급속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 매출 예상이 450억원인 동양메닉스㈜가 거창승강기밸리로 입주해 옴으로써 관련 협력업체 4~5개가 동반 입주할 가능성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거창군이 승강기 업계를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거창승강기산업단지 내에 22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이번 동양메닉스㈜의 입주 결정은 승강기 업계에서 집적화 단지의 유효성을 높이 평가하여 스스로 이주를 결정한 케이스로서, 거창승강기산업단지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집적화의 유인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거창군 창조정책과 이환철 과장은 “주차기 수요처와 승강기 수요처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동양메닉스㈜가 수출하고 있는 세계 25개국에 거창승강기밸리 기업체가 생산하는 승강기를 수출할 수 있는 해외시장이 개척될 것”이라면서 “시너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승강기밸리에 입주한 22개 기업들 상호간에는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로써 새로운 기술개발은 물론 시장이 확대되어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거창승강기밸리에 입주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거창승강기밸리에 투자유치가 계속 뒤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