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거창에서 개막
작성일: 2013-04-11
- 건강 100세 기원, 12개 종목, 3,600여명 참여 -
‘제8회 경상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1일 오전 10시 거창군 스포츠파크에서 금대호 경상남도 생활체육회장, 조진래 정부부지사, 이홍기 거창군수, 조선제 거창군의회 의장 등 3,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김용진(색소폰 동호인)씨의 색소폰 연주, 거창여중의 난타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장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건강하게 사시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는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경남도내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어르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중요한 자리로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12일까지 거창군 관내 6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들이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탁구, 생활체조 등 11개의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파크골프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겨룬다.
거창군에서는 스포츠파크의 체육행사와 더불어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운영, 어르신 건강검진 부스운영, 사과테마파크 및 가조온천탕 체험 등 지역명소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거창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