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 경남연합회 고품질 쌀 생산교육 거창에서 열려

작성일: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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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관광호텔에서 경남 13개 시·군 330명 참석 -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관광호텔 대연회장에서 경남 13개 시·군 330명의 쌀 전업농과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한국쌀전업농 경남연합회 고품질 쌀 생산교육’을 가졌다.

교육에 앞서 (사)한국쌀전업농 경남연합회(회장 이득상)에서는 농업인에게 새 기술 보급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남다른 열과 성을 다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 이창환 계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교육은 정효균 자문위원의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어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박석제 농산담당 사무관의 경남도 농업시책 설명, 경남농업기술원 김동주 지도관의 친환경 쌀 재배기술 교육, 경남도 인력육성담당 사무관의 농업인 단체 육성에 관한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이창환 식량작물담당 계장의 맞춤형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 육성에 관한 수범사례 발표는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거창을 방문한 쌀전업농 경남연합회 회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교육장을 방문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주곡인 쌀이 그나마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쌀 전업농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회원들을 격려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전업농이 지역 선도농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품질 쌀 생산교육은 최근 WTO 체제하에서 DDA협상과 FTA협상 등으로 쌀의 시장개방이 점차 확대되고,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쌀 농업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농업인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단체가 주체가 되어 쌀 산업 생산기술의 과학화·고품질화·유통 선진화 등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오늘 교육을 계기로 한국쌀전업농 경남연합회는 쌀 생산전문 농업인으로서, “고품질 쌀 생산에 전업농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거창군 관계자와 경남도 관계자들도 “경남 쌀이 전국 1위 쌀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