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발레극 ‘신데렐라’
작성일: 2013-04-19
- 5월 2일 거창문화센터, 발레로 읽는 재미있는 동화무용극 -
거창군은 오는 5월 2일 가족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문화센터에서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작품인 ‘발레로 읽는 명작 동화무용극 신데렐라’를 3회에 걸쳐 공연한다.
‘발레로 읽는 명작 동화무용극 신데렐라’는 명작동화 ‘신데렐라’를 원작을 가능한 한 변형하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어른들과 아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게 만든 발레극이다. 기존의 큰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고 중간중간 재미를 위한 에피소드를 삽입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신선한 설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이 작품을 제작한 ‘박태희 & 발레비전’의 대표 박태희 씨는 거창 출신으로 국립발레단에서 12년간 솔리스트로 활약했으며, 국내 최고의 무용콩쿠르인 동아무용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한 바 있고, 볼쇼이발레단에서 Master Class 과정을 이수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성무용수 중 한 명이다.
‘신데렐라’는 5월 2일 3차례에 걸쳐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7시 30분에 공연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을 위한 공연, 저녁 7시 30분은 가족들을 위한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 공연은 여느 공연과는 달리 영유아들도 관람이 가능하므로 아이들을 동반하여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중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초청료의 60%를 지원받아 유치한 것이다. 거창군 문화센터는 올해 ‘신데렐라’를 필두로 ‘옥탑방 고양이’, ‘유인촌의 파우스트 괴테와 구노의 만남’ 세 작품을 선정 지원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 문화센터들은 대개 1~2개 작품만을 지원받는다. 공들여 유치한 작품들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따뜻하고 화창한 5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예술가족은 30%, 단체는 20% 할인된다. 예매는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거창군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고, 문의는 거창군 문화센터(940-84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