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초등학교(교장 이충렬)에서는 지난 4월 12일(금),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전교생이 뜻깊은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내 고장 먼저 알기의 일환으로 월천 서변리 정보화마을에서 실시된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는 티셔츠 염색공예, 짚풀공예, 딸기따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이루어졌다.

염색공예체험에서 아이들은 직접 홀치기를 한 티셔츠를 가지고 천연 쪽빛 염색을 시도하였다. 1차 작업이 끝난 뒤 학생들은 흰색에서 쪽빛으로 물든 티셔츠를 들고 함박 웃음을 지었으며, 학교에서 2차 무늬 꾸미기 작업을 한 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한마음 체육대회에 전교생이 입기로 하여 학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짚풀공예체험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초가집, 달걀꾸러미, 방향제 케이스 등 학년별로 특색 있는 물건들을 만들었으며, 오후 활동으로 학부모가 운영하는 딸기 비닐하우스에서 학부모의 설명을 직접 듣고 딸기를 따 눈과 손, 입 모두가 즐거운 체험을 하였다.

본교 6학년 김지한 학생은 “우리 마을에서 좋은 체험들이 있는 줄 몰랐는데 체험학습을 통해 여러 가지 알게 되어 기쁘고, 우리 마을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이충렬 교장은“앞으로도 지역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