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근대의료박물관 조성사업 2차 자문회의

작성일: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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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박물관 건립의 모범사례로 평가

거창군은 지난 4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조성사업’ 설계 용역에 대한 2차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3월 개최된 1차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보완 검토, 설계안에 대한 이용자 동선, 공간활용 배치, 사용 자재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이뤄졌으며, 군은 단국대학교 김정신 교수와 거창대학 하종한 교수의 자문에 따라 자생의원의 근대문화재 등록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에는 공립박물관 등록 사전심사 평가에서 1958년에 개원한 거창군 최초 근대의료시설인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구)자생의원을 활용한 사례로서 역사적․학술적인 의미 및 타당성 등에 있어서 타 지자체 박물관 건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등 건물활용 구상이 우수하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검증과 자문을 통해 거창군민의 기억에 살아있는 근대문화 유산으로 원형 복원하여 시간의 흔적을 살린 공간과 콘텐츠의 조화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근대의료 역사문화 탐방지로 명소화하여 외부 방문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