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농번기 상습 빈집털이범 검거

작성일: 2013-05-09

거창경찰서(서장 김영일)는 6일, 대낮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빈집만을 노려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김모(4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8일 오후 1시경 거창군 가조면 한 농가 주택에 시정되지 않은 부엌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최근 수개월동안 고성, 통영, 거제 등지를 돌아다니며 8회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통화내역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최근 농번기와 봄철 행락에 따른 빈집을 노린 절도가 늘고 있다며 집을 비울때는 출입문과 창문 등을 반드시 시정하고, 장시간 집을 비울때에는 관할 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신청하는 등 귀중품 보관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