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거창박물관 개관기념일 5월 20일을 맞이하여 개관일을 기념하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故 오환숙 선생의 기증자료 위주로 ‘거창박물관 개관 25주년 기념 특별전’을 가진다.

거창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故 오환숙 선생이 평생 모아 기증한 자료 1,000여점 중 서화류, 고문서 등 60여점을 선정하여 전시하는데, 이 중에는 거창지역과 관련된 고서화 등이 전시되어 우리고장 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개관 기념일에 열리는 거창박물관 특별전은 지역성을 갖춘 자료 위주로 진행되며, 이번 전시회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민들의 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힐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센터 복합문화담당(940-87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