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 제8회 거창단오제 개최
작성일: 2013-06-05
제3회 거창단오학생씨름대회. 제8회 거창전국한시백일장 시상식 등
거창문화원(원장 정주환)은 민속명절 단오를 맞아 제8회 거창단오제와 제3회 거창단오학생씨름대회, 제8회 거창 전국한시지상백일장 시상식을 6월 13일 거창읍 원상동 상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제8회 거창전국한시지상백일장 시상 및 장원시 낭송을 하고 민속공연으로 거창문화원 소리타래팀의 남도민요, 판소리 공연과 거창무형문화재전수관 소리새팀의 경기민요 공연, 실버노인건강체조, 홍타령 장기자랑, 초청공연으로 곡성문화원의 실버인형극 공연이 선보인다.
민속경연으로 제3회 거창단오학생씨름대회, 여학생 그네뛰기 대회, 농업인 단체 참가 민속경연으로 농부 윷놀이, 부부그네뛰기, 일반주민 참가 민속경연으로 노인팔씨름, 여성투호놀이, 노인장기두기 등 단오전승민속놀이가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며 창포물에 머리감기, 익모초물 마시기, 수리떡 해 먹기, 거창읍면 도가술 시음회, 수박씨 멀리뱉기 체험 등 민속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먹을거리 마당과 아림수묵회 회원들의 단오부채그림전, 거창한시백일장 입상작품전, 거창의 누정자 한시 사진전, 거창관광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다양한 전시회도 이어진다.
한편 단오절의 의미를 되살려 개최되는 제3회 거창단오학생 씨름대회에는 거창군 초등학교, 중학교 10여개 팀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단오는 1년 가운데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로 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에 모내기를 끝내고 예년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많이 열었으며 단오가 있는 달인 5월은 잡병이 많은 달이라 여겨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을 유지하자는 의미로 전국적으로 씨름대회가 많이 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