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이 깃든 충혼탑 참배
작성일: 2013-06-05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유치원과 전교생이 6월 5일(수) 죽전근린공원 내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였다.
참배 전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이 어떤 날인지에 대한 교육을 하고 묵념을 하였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하며, 그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국토와 국가, 그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에 학생들은 자연 머리가 숙여지는 모습이었다.
거창 충혼탑을 살펴보고 베트남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는 기념탑에도 묵념을 한 다음 주변을 살펴보았다. 6학년 류동한 학생은 참전 용사의 이름을 살펴보던 중 남상면 사람의 이름이 적힌 곳에서는 “남상에도 국가유공자가 있었다니” 하며 깜짝 놀랐고,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의 사람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뜻깊어하였다.
큰 힘은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나라사랑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쉬운 일부터 실천해 보기로 하였다. 충혼탑 주변의 청소를 열심히 하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나라가 언제나 평안하기를 바라고 이 나라를 제대로 지켜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하였다.
호국보훈의 달에 충혼탑을 찾아가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참배함으로써 현충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