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58회 현충일 추념행사 작은 감동
작성일: 2013-06-10
6월 4일 전역한 예비역 현충일 추념행사 참석
지난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거창군 충혼탑에서 거행된 추념행사에 지난 4일 갓 전역한 예비역이 참여에 눈길을 끌었다.
미담의 주인공 박중현씨는 경남도립 거창대학교 자동차학과 재학 중 2011년 9월 5일 입대하여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12사단 52연대 수송대 정비병으로 지난 4일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얼마 전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받아 대구에서 거창오는 버스 속에서 상이군경회 거창군지부 신재범 회장과 동석을 하게 되었으며, 신 회장과 월남전 참전과 무용담을 비롯하여 자신의 군생활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거창군내 보훈단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박중현씨는 "21개월간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모두가 선배 전우님들께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전역을 맞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와 분향을 하게 되어 영광스러웠으며, 위패 봉안각에서는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하였다."며 현충일 행사 참석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본인의 현충일 행사참석을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박중현씨는 거창읍 대동리에서 아버지 박정기와 여동생 박채린 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1남 1녀 중 장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