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혼의 울림과 댄스의 융합, 거창에서 살아나
작성일: 2013-06-14
- 6월 27일 ‘러시아 돈코작 합창단 & 카프카즈 댄스 앙상블’ 공연 -
거창군은 6월의 마지막 주를 중부 러시아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코작 지방과 카프카즈 지방의 음악과 댄스가 앙상블로 살아나는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거창문화센터에서 6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여분에 걸쳐 러시아혁명기 당시에 만들어져 1990년대에 공연문화로 되살아난 ‘러시아 돈코작 합창단 & 카프카즈 댄스 앙상블’을 초청하여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돈코작 합창단’과 ‘카프카즈 댄스 앙상블’ 두 팀이 한꺼번에 협력하여 만드는 공연인데, 두 단체의 발생과 유래는 각각 다르지만 지금은 러시아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다.
‘돈코작 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로는 ‘칼린카’, ‘검은 눈동자’, ‘스텐카라친’ 등으로 노래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라도 들으면 ‘아, 그 노래!’ 하는 감탄을 자아낼 만큼 유명한 곡들이다. ‘카프카즈 댄스 앙상블’의 프로그램 또한 이에 못지않은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명화 등을 볼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남성들의 열정에 찬 군무나 여자들과의 혼무 등 대지의 기상이 어린 힘찬 율동이 바로 그것이다.
세계가 인정한 두 예술 단체가 어울려 만드는 아카펠라 합창과 화려한 댄스의 어울림은 이미 전 세계의 수많은 공연에서 격찬을 받은 바 있으며, 돔강과 볼가강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현대에 극적으로 되살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 학생들에게는 신세계와 새로운 문화로의 접속 통로를, 어른들에게는 다양한 민속문화의 향연을, 노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이 될 것이다.
‘러시아 돈코작 합창단 & 카프카즈 댄스 앙상블’ 공연은 6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예매는 6월 19일 오전 9시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www.gcwc.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시작된다. 인터넷 예매가 힘든 분들은 문화센터 3층 사무실로 방문하면 현지에서 인터넷 예매를 대행해준다.
전 연령대 관람 가능하나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은 관람 및 출입이 허가되지 않는다. 또한 물 외의 음료수 및 음식류는 반입 금지되며, 껌 등은 특히 제재를 받는다. 사진 촬영은 허락된 시간 외에는 불가하며 몰래 촬영을 하다가 발각되는 경우에는 즉시 퇴장은 물론 저작권법상 책임도 져야 한다.
이 공연은 어른 10,000원, 청소년 5,000원이고 예술가족은 30%, 단체는 20% 할인된다. 문의는 거창문화센터(940-84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