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지도 부모교육 ‘아빠! 어디가?’ 열어

작성일: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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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대상 자녀양육의 대안적 방향 제시 -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기)에서는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청소년수련관에서 2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 부모교육을 가졌다. 청소년 지도 부모교육은 자녀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가족상 구현을 위해 시행되는 격년제 사업이다.

올해는 옥봉수, 박임순 강사를 초청, 자녀와의 갈등을 겪은 후 자녀교육을 위해 교사직을 포기하고 배낭이라는 교과서를 메고 545일 세상학교를 누비며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통해 가족갈등에서 회복까지의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본 교육은 자녀의 학교성적 및 진로, 친구관계, 학교폭력, 인터넷, 미디어 중독 등의 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양육의 대안적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자녀와의 의사소통 문제, 갈등 등으로 자녀양육의 좌절감을 경험한 부모들에게 의사소통 코칭을 통해 자녀와의 대화를 성공으로 이끄는 ‘적극적 부모역할’을 훈련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저녁 직장인 특강시간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몰려 교육도시 거창에서 명품부모가 되길 원하는 기성세대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청소년 활동과 교육의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이 주변 생활권에 만들어진 것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