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사퇴하며
작성일: 2004-10-11
변화하는 한나라당에 많은 기대를 걸고 거창군수 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공천심사의 과정에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당의 모습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었고 공천신청자의 실체적인 검증조차도 없이 이루어지는 일련의 경선심사 과정에서는 부도덕성까지 느꼈습니다.
당원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제나 시작은 있는 법,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고향의 진솔한 정서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장을 위해 일할 기회가 어디 이번 뿐이겠습니까?
기회가 되면 어떤 일이든지 할 것이고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고장의 큰 일꾼이 되도록 정진 하겠습니다.
안철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