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햄릿’에 출연할 거창 출연배우 오디션 실시

작성일: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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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개막, 주인공 10명을 모십니다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100인의 햄릿>에 참가할 지역 거주 출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연극은 물위에서 펼쳐지는 야외공연으로, 한국의 현대예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사운드와 이미지를 주 배경으로 표현한 창작공연이다.

공연에는 100명의 햄릿이 출연하며, 오필리어 단 1명에 대한 공개 오디션이 지난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면서 공연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90명의 햄릿은 공연연습 중이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햄릿 역의 배우는 거창에 살고 있는 지역거주자로 신체 건강하고 연극에 관심 있는 10명을 오디션을 거쳐 모집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19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오는 10일까지 모집하게 된다. 공연일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수승대 무지개극장.

<100인의 햄릿>은 파격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심철종 연출과 사회풍자를 세련된 기법으로 표현하는 오태영 작가, 실험적인 예술창조를 표방하는 표종현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안무가 김희진 등이 참여해 독특한 형식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오디션에 관한 추가정보는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kift.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7월 10일까지 서류접수 후 합격자에 한 해 개별 통보된다. 출연자는 기념티셔츠와 공연관람권, 극단 입체와 공연할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 055-943-4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