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작성일: 2013-07-11
적기 해충 방제로 고품질 밤 생산 기대
거창군은 밤 재배 농가의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매년 밤나무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예방을 위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7월 9일 신원면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간 6개 읍면 밤나무 재배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금년도에 있을 2회 방제 중 1차 방제로서 민간헬기를 임차하여 방제한다.
복숭아명나방은 나비목 명나방과로 성충은 5~6월과 7~8월 연 2회 발생하는데, 유충은 복숭아나무, 밤나무 등의 과일 속을 먹어 들어가는 해충이다.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는 대상해충의 생물적 방제가 가능한 최적의 시기에 실시하는 것으로, 산림청에 의하면 6월말부터 8월말까지가 최적기이고 우리군의 방제는 금회에 1차 방제를 하고, 8월 초순경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2차 방제를 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항공방제를 비롯한 유아등 설치, 토양개량제 지원, 작업로 신설, 밤 생산 장비 지원 등 농가의 밤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간접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방제기간 중 비가 오거나 헬기 사정으로 방제 일정이 늦춰질 수 있으니 산림녹지과(940-3470)나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