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119시민수상구조대! 기발한 아이디어 장비 선보여!

작성일: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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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서 지난 15일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 선보인 “구명볼”이 연일 화제다.

“구명볼”은 농구공을 바다그물로 감싸 끈으로 묶은 장비로 무게가 가볍고(농구공 7호사이즈 650g) 부피가 작아 순찰시 휴대하기 편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멀리(20M) 던질 수 있으며 숙달되면 정확하게 더 멀리도 가능하다고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밝혔다.

부력하중은 8㎏이지만 익수자의 손에 그물이 잘 잡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한 수중 인명구조보다 안전한 수변 인명구조를 위한 장비로, 해마다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비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장비는 신열우 소방본부장의 아이디어로 시연하게 되었으며 그 효과가 입증된 만큼 경남 도내 전 소방서에 확대 비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