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일소리 제45회 한국민숙예술축제 시범공연

작성일: 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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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민족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거창일소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
지난 10월5일부터 10월7일까지 충남 부여 백마강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남도를 대표하여 작년도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거창일소리”가 10월 7일 시연(試演)을 펼쳐 거창의 문화예술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거창일소리는 거창지방에 전승하고 있는 집단 일소리로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풍농에 대한 기원과 님, 사랑, 이별, 증오, 미움, 주술 그리고 해학과 풍자 등 그 내용이 매우 다양하고 지방 민중들의 긍정적인 세계관과 건강한 삶의 의식, 줄기찬 생명의식을 잘 표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거창일소리가 곧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거창군(군수권한대행 김윤수)에 따르면 거창일소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지 심사공연이 경남도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6일 가지리 소재 옛 화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거창일소리는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남대표로 참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뒤 지난 3월 경남도에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와 최종 현지심사를 받았다.
거창일소리가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이미 무형문화재로 지정되 있는 `거창 삼베일 소리'와 함께 거창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