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쳐 도로에 쓰러져 있는 노인 구조 인계
작성일: 2013-08-18
거창경찰서(서장 김영일) 원학파출소 근무하는 염찬수 경위, 신재호 경사는 지난 8. 9(금) 근무중 17:15경 거창군 마리면 상율마을 도로에서 위천면 당산마을 방면으로 향하는 37번 국도상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신발을 신지 않고 발가락에 피를 흘리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할머니 A00(여, 74세)를 발견하고 우선 도로변으로 데리고와 119를 불러 지혈 및 안정을 취하는 응급조치를 한 후, 인접해 있는 요양원에서 요양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요양원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등 치매로 인하여 요양원을 나와 폭염에 지쳐 도로에 쓰러져 교통사고를 당할뻔 했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할머니는 치매노인으로써 주거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 상대 화상 통화 등을 통하여 수소문 끝에 요양원에서 요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
최근 폭염으로 인하여 일사병 등 위험한 시기에 노인들의 외출 지양 및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