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밀교실’ 검정고시 합격자 20명 배출

작성일: 2013-08-26

거창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밀교실’ 청소년들이 제1회 검정고시(4월 14일 시행)에서 4명이 응시하여 2명 합격, 2명 부분 합격하고, 제2회 검정고시(8월 6일 시행)에서는 16명이 응시하여 9명 합격, 7명 부분 합격 등 올해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2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밀교실’은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밀교실’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두기까지 겪었던 학업적, 정서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학업복귀를 위한 심리 상담을 받은 후 검정고시 준비와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다.

검정고시 학습지도는 거창지역에 있는 학원 선생님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졌으며, 기초학습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지도 등 열의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교를 그만둔 대부분의 지역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학원이 있는 대도시로 나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해밀교실’을 이용해 검정고시 준비 등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