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초등학교 관악단은 지난 6일(금)에 한국관악협회(K․B․A) 주최로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동해행진곡, Legend of the Ancient Hero’를 연주하였다. 거창초등학교 관악단은 깊은 음색과 진한 감동을 전하며 심사위원진과 청중평가단의 호평을 받아, 초등학교 48개의 팀 중 은상을 차지하였다.

거창초등학교 관악단(지도교사 석지수, 지휘자 김채동) 학생들(조준서 외 63명)은 방과 후 활동시간과 여름방학 음악캠프 등을 통하여 악기 연주 실력을 신장시켰다. 음악을 연주하면서 학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고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경험하고, 특히 합주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따뜻한 품성을 가질 수 있었다.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과 자세로 자신의 악기를 점검하고, 지휘자 선생님의 손끝에 집중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쳤다.

박명의 교장선생님은 “연주를 위해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며 각자의 기량을 갈고 닦은 관악 단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기쁨을 전하였고, 그 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창단부터 지원해 주신 거창군청, 거창교육지원청, 관악단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