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웅양포도축제 성황리에 마쳐

작성일: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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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좋아! 바람 불어도 좋아!”

거창군이 ‘아빠 어디가? 웅양포도축제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 웅양면 동호 숲에서 개최한 ‘제9회 웅양포도축제’는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4만 2백여명의 관광객과 군민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다.

웅양포도축제는 거창군 전체의 약55%를 차지하는 거창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로 거창군이 주최하고, 웅양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열린 지역 농산물 축제로, 재배농가들이 직접 포도를 홍보․판매하여 웅양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제9회 웅양포도축제’에서는 포도 염색,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수확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포도수확체험에 참여한 창원시 지역아동센터 320여명의 어린이와 포도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가족들이 지역민의 눈길을 끌었다.

임영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가족, 친구, 연인들과 축제현장을 찾아주신 방문객께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1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로 마무리 되어 기쁘며, 향후 좀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