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13년도 군정 성과 풍성
작성일: 2013-10-04
복지시책 등 22개 분야 수상, 사과·딸기산업 특구 지정
2013년이 4/4분기에 접어든 가운데 거창군이 9월 현재 각종 외부 평가에서 22개 부문 수상을 기록해 올 한해 군정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에 따르면 우선 보건복지부의 ‘2013년 복지대상자 확인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경남도와 경남도사회복지공모금회가 평가한 ‘이웃사랑 활동’에서 최우수 군에 선정되는 등 사회복지분야에서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복지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으로는 북상면이 전국 1,205개 면지역 중 유일하게 안전행정부의 ‘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거창군의 중고생 봉사동아리인 ‘거점봉사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교육부장관 표장을 받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봉사동아리는 내년 5월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눈여겨 봄직하다.
거창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세봉사단’도 지난 5월에 있었던 ‘제20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이 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아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이홍기 군수는 지난 10월 정례조회에서 “어른들도 하지 못한 일을 청소년들이 해냈다”고 칭찬하고 “앞으로 우리 거창군이 교육도시의 명성에 더해 봉사도시로 자리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농정분야에서도 사과·딸기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거창의 주요 소득원인 사과와 딸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산림청이 주관한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죽전도시 숲’ 과 ‘소나무 가로수 길’ 조성 등이 평가받아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거창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청야’가 완성되어 유족들을 비롯한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가졌으며,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한 홍보와 함께 내년 ‘제64회 베를린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중앙부처를 비롯한 외부 기관이 주관하는 분야별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녹색환경과의 ‘에코에너지파크 조성사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업’ 등 지금까지 모두 47건 244억원의 예산을 가져와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거창군에서는 오는 연말까지 아직 평가가 진행 중인 업무가 많이 남아있어 연말에는 수상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민선 5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883억원이 투입되는 지난해 수해복구 사업도 오는 11월까지는 전체 마무리 될 예정이어서 군정이 어느 해보다 큰 성과를 거두면서 민선 5기를 알차게 갈무리해 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