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현장방문
작성일: 2013-10-31
거창사건사업소 국비 4억3천5백만원 지원 요청
거창군은 안전행정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고재만 과장이 문현정(거창담당), 박찬경(노근리담당) 사무관과 함께 지난 29일 거창사건추모공원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안행부 방문단은 추모공원 위령탑 묘역 참배 후 장정옥 거창사건사업소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장 소장은 “2004년 추모공원이 문은 연 이후 10여년이 경과됨에 따라 시설물(계단보수, 목조건물 추녀·기와 탈락, 벽체 파손 등) 보수와 안전관리 등 추모공원 운영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4억3천5백만원을 내년도에 꼭 반영해 줄 것” 을 건의했다.
특히, “매년 추모공원에서 개최되는 국화 전시회가 추모공원 방문객의 발길을 잇게 하는 촉매 역할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국화전시에 소요되는 사업비(인건비, 재료비, 행사운영비) 1억원을 국비지원 매칭사업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행부 고재만 과장은 “세수 감소에 따른 긴축재정으로 예산확보가 어렵겠지만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추모공원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장을 관람하고, 음악콘서트, 민화 회원전,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부대행사장과 관람객 편의시설 운영실태 점검 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