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일의 대학극경연축제 거창전국대학연극제 개최
작성일: 2013-10-31
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 11월 개최
전국단위의 대학 참가…대학연극축제로 굳건한 자리매김
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2013년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선발된 팀은 총 10개 팀으로 이미 대학연극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 연극학과 단체들이다.
이 연극제는 대학생들의 아카데미즘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서 형상화할 수 있는 축제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연출과 연기를 볼 수 있는 정극, 뮤지컬 등의 수준 높은 기성극 및 창작극으로 젊은 예비 연극인들이 마음껏 끼를 펼치는 무대 창조의 장이 될 듯하다.
올해 참가 대학으로는 경남대학교, 서일대학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동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종합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우석대학교, 대경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로 총 10개 팀이다. 각 팀들은 대학연극제 진행 전부터 극장을 찾아와 점검해보고 주변 시설들을 검토해 보는 열의를 내비췄다. 올해의 경우 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연극인 스스로의 연극열정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데 있어 자생적 축제발전의 초심을 되새기는 의의가 있다고 보인다.
또한 관람료는 3,000원이지만 참고서를 제외한 헌책을 기증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 책들은 국내 다문화가정이나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해외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의식 있는 공연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무료관람 보다는 소정의 공연료를 지불하거나 물품을 기증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연관람의 기본적인 예절을 고취시키는 것에도 목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