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친환경농업의 메카 천적생태과학관, 천적 생산․공급
작성일: 2013-11-07
거창군은 농약사용량 절감과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천적생태과학관에서 천적을 자체 생산하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채가시응애 1,100병을 생산, 4차에 걸쳐 시설포도와 시설딸기 농가에 공급했고, 앞으로 내년 2월까지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 1,000병, 천적유지식물 1,000개, 점박이응애의 천적인 칠레이리 응애 1,000병을 농가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농가 경영비 1억 2천만원 절감효과가 있다.
그동안 천적생태과학관은 2011년 10월 개관이래 2만6천여명이 관람했으며, ‘천적세밀화 전시회, 창의체험활동 사진전시회, 민화로 보는 생물다양성 전시회’ 등 특별전시회를 열어 전시회 기간 동안 1만5천여명이 관람하여 지역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천적생태과학관은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주말 창의체험 활동기관’으로 선정되어 천적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친환경 농업의 이해를 위한 천적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18개의 다양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여한 인원은 3,500여명이다.
앞으로 거창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천적을 연구․개발하여 농가에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며, EM 미생물 생산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 친환경농법 확대 등 수입개방에 대응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