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북면, 자매결연 교류행사 농산물 교류 대박예감 !
작성일: 2013-11-07
울산 남구 신정 4동과 자매결연 교류 행사 가져
가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일기)는 지난 4일 가북면 일원에서 울산 남구 신정 4동장, 구의원,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장과 가북면장(강시규), 군의원(백범영),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및 이장 등 80여명이 모여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가졌다.
가북면은 지난해 8월 2일 울산 남구 신정 4동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25일 울산시를 방문, 현대중공업 및 태화강 등을 방문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한 신정 4동 주민자치위원들은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30분 가량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가북면 신일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 길을 오신 귀한 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북면과 울산 남구 신정 4동이 잦은 교류를 통해 농산물 교류 등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으며, 홍길순 신정 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환대를 해줘서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개금 약초체험 마을에서의 오찬에서는 가북면에서 자란 청정 나물들을 넣은 산채비빔밥 등 푸짐한 상을 차렸다.
강시규 면장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면민들은 손쉽게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신정 4동 주민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직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고, 백범영 군의원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으며, 청정 가북을 마음껏 느끼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 4동은 오찬 자리에서 오미자 엑기스(원액), 마, 사과 등 2백만원 상당을 구매하고, 울산에 귀가해 동사무소를 통해 가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구매 신청을 받아 일괄 구매키로 했다.
오찬 후 인근 마 농장을 방문해 청정 가북면의 마 수확현장을 보며 마의 효능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고, 회남마을 과수원으로 이동해 직접 사과를 따보는 체험도 했다.
과수원에서는 100여 상자의 사과를 수확했다. 수확에 직접 참여한 신정 4동주민자치위원은 “직접 체험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사과 맛 또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 농민들의 연락처를 받아서 청정 가북 농산물을 꼭 주문하겠다”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자매결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