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보궐선거 최용환 후보 사퇴

작성일: 200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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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보궐선거전에 뛰어들어 무소속 출마를 했던 최용환 전 군의원이 중도 사퇴했다.
최 전의원은 지난 10월 16일(토) 11시 30분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단일화 협상은 시민단체에서 맡아주어 자신은 조건없이 수락했고, 결과를 인정하여 거창 군수후보를 사퇴하게된 주된 동기”라고 밝히고 “비록 완전한 단일화는 이루지 못했지만 거창에서 처음으로 단일화를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거창군민과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자신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중앙정치 횡포를 막고 자치적 군수를 뽑아 보자는 기치아래 대의 명분을 따라 군민들에게 보여준 용기있는 행동과 결과에 승복할줄 아는 선진 정치인의 모습을 우리에게 남겼다.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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