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공약사업인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사업’으로 추진

거창군은 가조어린이공원과 감악산 물맞이길 화장실이 ‘2013년 경남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트 공중화장실’은 경남도에서 2003년부터 공중화장실의 시설환경 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통한 청결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의 문화정착을 위해 매년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가조어린이공원 화장실은 공원 및 주차장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외관으로 건축되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감악산 물맞이길 화장실은 전통한옥 모양으로 설치되어 주변경관과 조화롭고 소변기 자동센스와 음향시설 등 이용객의 편의제공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거창군은 그동안 민선5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2013년 현재까지 신축 및 교체 48개소, 리모델링 6개소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경남 베스트 화장실 2년 연속 선정과 전국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선정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한 도시의 문화를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아름다운 화장실을 가꾸고 유지해 나가려면 이용자들의 동참이 절실하므로, 공중화장실을 내 집 화장실처럼 이용해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