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초, 설 맞이 세배로 사제의 정 나눠

작성일: 2014-02-13

기사 이미지
농어촌 전원학교인 주상초등학교(교장 염석일)는 2월 5일에 재학생 24명, 병설유치원생 13명은 새해를 맞아 교장, 교감, 콩깍지 선생님께 세배를 드리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주상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음력 설을 맞아 전교생 세배하기 활동을 펼쳐왔다. 웃어른께 예를 표하는 효제 사상을 일깨우고 바르게 절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기획된 본 행사는 올해로 5년째 접어든다.
예쁜 한복을 입고 세배를 드린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건강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선물을, 콩깍지 선생님들로부터는 세배돈을 건네받으며 얼굴에 함박 웃음을 머금었다.
1학년 정조영 학생은 한손에는 선물을 한손에는 세배돈 봉투를 들고 “선생님들께 세배를 드리고 세배돈과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활짝 웃었다.
염석일 교장은 ‘콩&콩깍지를 통해 학교가 한 가족처럼 생활할 수 있어 좋았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일년 동안 아이들이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사랑이 가득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