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 민미현 조합장 사퇴 3월 11일 보궐선거
작성일: 2014-02-20
김재휴, 최창열, 박성의 씨 출마 예상 속 3파전 양상으로 전개
17일 거창축협에 따르면 그동안 지병으로 투병중인 민 조합장이 지난 14일 오전 조합장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각종 농·수·축협장 및 선출직의 보궐 발생시 잔여임기가 1년 이상이면 보궐선거, 1년 미만이면 보궐상태나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는데 거창축협의 경우 내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농협 동시선거일인 3월 15일 까지 조합장의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이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거창축협측은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알려 보궐선거 일정을 협의한 결과 오는 19일 조합장 선거 관련내용을 공고, 27~28일 후보등록, 3월 11일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는 김재휴 전 축협장, 최창열 현 거창축협 이사, 박성의 현 거창축협 대동지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김재휴(62) 씨는 거창축협 조합장 2선에 경남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한우협회 거창지부장을 맡고 있는데 3선의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최창열(48) 씨는 지난번 거창축협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 재기의 꿈을 키워오며 축협이사로 활동해 왔는데 재기의 성공여부가 관심거리다.
박성의(54) 지점장은 젊음을 거창축협에 몸바쳐온 거창축협인으로, 지금까지 축협직원이 단 한 번도 조합장을 내지 못한 새기록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