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복령(약초) 한국인삼공사와 납품계약 체결

작성일: 2014-03-06

약초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거창군은 지난 2월 28일 관내 복령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 등에서 기생하는 약초로, 이뇨작용을 통한 신장염 완화, 심신안정, 피부미백효과, 당뇨개선 등의 효능과 한의학 상 보약의 하나인 경옥고 제조에 주원료로 수요량에 비하여 공급량이 부족한 작목이다.

지난 2011년에 거창약초산업연합회(회장 백용인)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하였고, 이번 계약은 2013년에 심은 약 10,000㎡의 수확 예상 전량인 2톤을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는 것이다.

복령 재배농가는 거창약초산업연합회 일부 회원에 불과하나, 올해 농가의 수가 많이 늘고 새로운 기술의 접목 등으로 기술수준도 높아져 거창의 약초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웰빙(wellbeing)과 항노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약초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 복령을 비롯한 약초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과 제품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