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거창군 순방, 군 현안사업 지원 약속
작성일: 2014-03-13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원조성 등 32억 원 재정지원에 긍정적 답변 얻어
거창군은 지난 4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방문하여 현안 및 건의사업을 청취하고,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여론을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순방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홍기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군 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 도정 소개, 주민 여론청취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준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농민과 산불예방 등으로 연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된 국제연극제와 거창군의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과 거창일반산업단지 준공 등의 성과에 대해 군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미국 LA 농수산엑스포에서 1,0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린 거창읍 정장리 소재 전통부각 가공업체 하늘바이오의 사례를 들면서 농산물 가공품과 항노화 가공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2의 하늘바이오와 같은 사업체가 나오길 당부했다.
이어진 군의 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 시간은 지난해 공모사업과 외부평가를 통해 1,000억원에 가까운 재원을 확보한 성과소개와 함께 거창푸드종합센터,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 거창 창포원 조성, 항노화 힐링랜드,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 거창 법조타운 조성 등 굵직한 거창군의 보고가 있었다.
특히, 건의사항 보고를 통해 거창군에서는 도시환경의 근본적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소통의 원활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여 홍준표 지사로부터 10억 원의 도비 지원을 얻는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농어촌버스와 시내버스 터미널 통합과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될 거창읍 대평리 버스터미널 남쪽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재정지원 10억 원을 추가로 건의하여 지원을 약속을 받는 등 향후 거창군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정소개 및 도민 여론청취시간은 거창군민들과 홍준표 지사와 대화를 통해 도정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였고 도지사가 직접 도민의 의견을 하나하나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하여 소탈하면서도 신뢰를 쌓아가는 자리가 되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표계수 서부경남발전협의회 거창군지회장은 이날 홍준표 지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거창군 노인 회관 이전에 따른 사업비 지원을 건의해 10억 원의 재정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약속을 받아 거창군은 어느 해보다 도지사 순방을 통해 얻은 성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회 후 거창 재래시장을 방문한 홍준표 지사는 이홍기 군수와 함께 생선, 떡 가게 등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화장실 오수관로 연결 개보수 사업 등 전통시장의 시설개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고 재래시장 내 국밥가게에서 오찬 후 거창군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당당한 경남시대’와 ‘매력있는 창조거창’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전략과 방안을 상생․소통하면서 추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