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품목 2,000kg 수집, 인터넷, 직거래장터 통해 판매 후 정산

고제면(면장 손용모) 봉산리 구송마을은 지난 10일 거창푸드종합센터 수탁판매를 위한 농산물 순회수집에 참여했다

거창푸드종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소하여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농업인이 고령이거나 소량으로 생산되는 것은 올해 1월부터 각 마을을 순회・수집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날 구송마을 이종욱(67세)씨 등 11개 농가에서 생산하여 보관하고 있는 콩, 땅콩, 팥, 건고추 등 8개 품목 2톤을 수집했으며 인터넷 및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판매한 후 대금을 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순회・수집 현장을 방문해 참여한 주민들을 격려하며 “고령의 농업인들이 어렵게 농사지은 한 톨의 곡식도 헛되게 처분하지 않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꾸러미 사업을 확대하고, 소규모 고령농이 안정적으로 소득확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