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숙씨 거창군 가선거구 기초의원에 전격 출사표...

작성일: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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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숙

군 사상 최초의 여성 선출직 도전.
6.4지방선거 최대의 관전포인트로 급 부상.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입하고도 이렇다 할 이슈나 화제가 없어 다소 밋밋하게 흘러갈 것 같았던 이번 거창군지역 지방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을 화제가 등장했다.
거창군 선거 사상 처음으로 여성후보가 선출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거창읍 대동리에서 레드페이스 거창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표주숙씨(47)로 현재 거창군통합체육회 볼링협회장과 아림로타리클럽 회장, 월천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재향군인회 거창읍여성회와 신소명부인회를 창립 발족시킨 장본인으로서 그동안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대표적 여성인사다.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준비를 해온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표후보의 경우 새누리당의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를 유도한다는 당 방침에 따른 여성후보 발굴과 차출차원에서 진행된 케이스이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후보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도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전격적으로 결정되면서 다소 맥이 빠진 듯 했던 거창군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최대의 이슈로 등장했다.
15일 공천신청 마지막 날에 전격적으로 서류를 접수한 표씨는 “주변의 구체적인 제의와 권유를 촉박하게 받고 집안의 어른인 친정 아버지의 ‘주부의 정 위치는 가정’이라는 원칙론에 부딪혀 허락을 얻어내는데 어려움이 많아 최종 결심이 늦어졌다”며 “뒤 늦게 뛰어들었지만 여성의 지방정치 진출에 시금석이 되는 만큼 여성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출마예정자는 거창읍 월천 출신으로 대통령선거인단 대의원에 당선되었고 지난 2010년 거창군민상을 수상한 지역의 봉사자로 널리 알려진 현 서부경남 발전협의회 거창군지회장을 맡고 계신 표계수 회장의 장녀로 한국승강기대학 강의전담강사로 출강중인 이태헌박사의 부인으로 대동리에서 레드페이스 등산복 대리점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