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녹색어머니회 자전거 교통안전 캠페인

작성일: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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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세요.

거창군 녹색어머니회(회장 이정미)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읍 로터리에서 학생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봄철을 맞이해 등교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났고 출근을 서두르는 운전자들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내에서는 차량의 속도를 줄여달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등하교 시 차량의 이용을 줄이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부족한 운동량에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정복을 차려입고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지켜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손을 흔들어 차량운전자들의 주위를 끌었다.

회원들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거창시내 차량이용을 최대한 줄이고 특히,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운전자들의 배려를 통하여 도로를 차와 자전거가 공유하는 안전한 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시내에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함이 증가하고 있어 차량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의 주의가 함께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는 안전 운동에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나의 소중한 생명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시민단체가 나선 만큼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