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기상이변으로 고추 정식 만상일(晩霜日) 이후로
작성일: 2014-05-01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만)는 고추 정식 시기가 도래되어 FTA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한 고품질 으뜸 고추 생산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적기에 고추가 정식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고추 정식은 만상일(晩霜日)인 5월 10일 이후 시작으로 서리피해가 없도록 하고 비가림 재배나 터널재배는 가급적 일찍 정식해 수확량이 증가 되도록 지도하는 한편, 사전 포장관리에서 밑거름주기, 이랑 만들기, 이랑비닐멀칭 등은 비가 온 후 실시토록 권장했다.
이랑 만들기는 정식하기 3∼4일전 비닐을 멀칭해 지온을 상승시켜 정식할 때 뿌리활착이 잘 되도록 하고 심는 거리는 10a당 2,750주를 기준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가급적 이랑사이는 넓게 포기사이를 좁게 해 통풍이나 수확과 농약살포 등 작업관리에 유리하도록 한다.
비와 바람에 의한 도복 피해를 막기 위해서 지주를 설치하도록 하고 1차 웃거름은 정식 후 30일경, 2∼3차 웃거름은 30∼40일 간격으로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3년부터 추진한 고추 비가림재배의 생산성이 노지재배보다 3배 이상 높고 병해충 피해율과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대상농가는 저온피해가 발생되지 않는 시기를 예측해 가급적 조기 정식하여 고품질 다량수확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