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후보자 TV 토론회] 거창법조타운 VS 교정시설 유치 공방
작성일: 2014-05-29
이홍기:거창 법조타운은 특성화 법조타운으로 만들겠다.
양동인:.구치소, 교도소, 지소를 통틀어 교정시설로 유치시설 정화기밝혀야...
백신종:.교정시설 교육도시 이미지 맞지 않아...
거창법조타운 조성사업은 거창읍 북쪽 가지리 및 상림리 일대에 2018년까지 1,220억 원을 투입, 법무부 교정시설과 함께 법원거창지원, 검찰청거창지청과 거창보호관찰소 등 법조 관련 기관을 신축·이전해 타운화하는 거창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두고 거창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쟁점 사항이 되었다.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KBS 창원홀에서 80분간 6.4지방선거 거창군수 후보 생방송 TV 토론회가 열렸다.
백신종 후보는 상대방 공약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며 열띤 토론회로 뜨거웠다.
이날 토론회에서 거창내 군수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한 법조타운의 성격을 두고 교정시설이 구치소냐 교도소냐의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공방을 벌였다.
무소속 백신종 후보는 “법조타운이라는 좋은 이름 아래 전체 사업면적의 82%가 교도소로 정해져 있어 범죄 수용 교도소가 청정 거창 교육도시 이미지에 걸맞는가?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양동인 후보자는 “법조타운 유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도 구치소가 들어 오는 줄 알았지 교도소가 들어 오는지 몰랐다고 하더라” 구치소, 교도소, 지소를 통틀어 교정시설이라고 하는데 이홍기 군수는 거창에 유치 되는 법조타운의 성격을 명확히 밝히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홍기 후보자는 “법조타운의 문제 출발은 현대 아파트의 악취 민원 문제 해결을 고민하다가 법무부의 교정시설 설치 계획을 접하고 순기능 차원에서 접근해 조사해 보니 구치소로 되어 있어 추진했다.
“거창 법조타운은 구치소 중심의 특성화 법조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TV 토론회를 시청한 일부 군민들은 굵직한 경제사범 SK그룹의 회장 같은 분들을 거창 법조타운으로 유치하여 거창 경제 발전을 꾀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