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번기에 웃음꽃 피는 점심시간
작성일: 2014-06-04
거창군 남하면 공동급식 모자라는 일손 해결
남하면(면장 배명식)은 농번기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대촌마을을 공동급식마을로 정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25일간을 마을공동 급식을 시작했다.
6월 2일 첫날 대촌마을회관에서 공동급식에 참여한 40여 명의 주민은 “지금 같이 바쁜 농사철에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에 매달리며 힘들 시기인데 행정에서 이렇게 편의를 봐 주니 정말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농업인의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급식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촌마을은 사과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사와 벼농사를 겸업하고 있어 이봉규 이장을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 급식하기로 정해 6월 2일부터 첫 급식을 하게 됐다.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중식 준비 시간에 영농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민 건강관리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가질 수 있어 농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남하면에서는 앞으로 주민호응이 좋은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정해 추진해가면서 점차 전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