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 음식특화거리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

작성일: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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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처마)’ 음식특화거리 이미지 상승 역할

거창군은 가조음식특화거리 주요 관문인 88고속도로 가조IC 진입로 삼거리에 위치한 가조면 어린이 공원녹지 전면과 가조면 마상리 소재 음식점 주변에 총사업비 약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상징 조형물과 종합안내판, 아트벤치 등을 조성했다.

이 조형물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특화거리 53개소 음식점영업주, 음식특화거리추진위원과 거창군 총괄기획가 이유직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등 전문가가 모여 10여 차례의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전국 제안 협상 공모로 선정된 (주)씨티이안에 의해 제작됐다.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할 커다란 가마솥’을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은 음식특화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얼굴로 ‘잘 차려진 밥상’으로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각오와 먹거리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향토음식을 대표하는 특징을 잘 나타낼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동제안으로 참여해 현재 가조면 마상리마을의 옛지명은 마처마의 옛 한글표기인 ‘’라는 음식특화거리 브랜드를 결정했고 그 유래와 의미를 가마솥 상징조형물에 새겨 넣었다.

음식점 위치를 소개하는 종합안내판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는 의미로 경상도 사투리를 써 '얼릉 얼릉 오이소'라는 문구를 넣어 디자인 했고, 상징조형물과 함께 LED조명 적용으로 야간에도 쉽게 볼 수 있게 제작했고 젓가락, 도마 아트벤치 등의 시설물은 찾는 이에게 보는 재미를 주는 시설물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상징조형물, 종합안내판, 아트벤치 등이 가조음식특화거리의 관문임을 명확히 알리고  음식특화거리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