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보고, 듣고, 즐기고! - 창남초, 학교방문 국악놀이 한마당 공연관람 -

작성일: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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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5월 29일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이 모여 경상남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그룹 온터가 공연한 ‘학교방문 국악놀이 한마당’을 관람하였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고 국악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 과 교직원은 공연에 함께 참여하여 “얼씨구 좋~다!”를 연발하였다.
공연은 대취타의 힘찬 태평소 소리로 시작되었다. 노란색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대취타 연주단이 들어오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였다. ‘무령지곡’이라 불리는 대취타는 교육과정상 배우지만 직접 보기는 힘들다. 대취타에 쓰이는 악기의 이름 맞추기와 각각의 소리 듣기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음악을 더욱 가까이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
이어서 국악동요 ‘산도깨비’를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는 추임새를 넣으며 함께 흥겹게 불렀으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판소리, 사물놀이, 풍류음악 등 다양한 국악을 보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국악의 무대에서 벗어나 국악실내악, 대북과 모듬북의 연주 등을 통해 국악과 현대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무대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다양한 국악의 발전모습까지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4학년 최정화 학생은 “평소에는 국악을 CD에서 나오는 소리로만 들었었는데 눈으로 직접 보고 추임새를 넣으며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성 교장은 “소중한 우리의 소리지만, 현실적으로는 가깝지 않았던 국악을 이렇게 보고 듣고 즐기는 학생들을 보니 흐뭇하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음악과 가락을 즐길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교육활동을 펼쳐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