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작성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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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남초, 우리 고장 현충시설 탐방 및 참배 -
창남초등학교(신계성)는 6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고장 현충시설을 탐방하고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장과 나라를 위하여 희생 ․ 공헌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 고장 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3~4학년은 거창 충혼탑을, 5~6학년은 파리장서 비를 탐방하였다.
3~4학년 학생들은 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조국수호와 향토방위의 희생정신을 후대에 길이 빛내기 위하여 1960년에 세워진 탑인 ‘거창 충혼탑’을 방문하였다. 해설사의 설명으로 학생들은 충혼탑이 세워진 이유, 6·25 전쟁으로 희생되신 우리지역 분들을 알게 되었으며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하였다.
5~6학년 학생들은 파리장서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파리장서 비’를 탐방하였다. 파리장서 독립운동은 1919년 1월부터 유림이 독립의 대의와 정당성을 설파한 독립청원서를 만들어 파리평화회의 대표단과 각국 외교사절 등을 대상으로 대거 배포한 사건이다. 학생들은 이 기념비 앞에서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을 들으며 문화유적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 등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은 가까이 있어 많이 지나쳐 다녔지만 무엇인지도 모르고 다녔는데,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성 교장은 “그 동안 학생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고장의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나아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 고장 내 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