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천초 학부모, 김철석씨 자발적 교통 지도 활동으로 학생 안전 기여
작성일: 2014-07-03
월천초 4,6학년 두 재학생의 학부모인 김철석씨는 매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플랜카드를 들고 월천초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나와 학교 앞 저속 운행을 홍보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월천초 앞의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도로교통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규정 속도 30km를 어기고 과속을 하는 차들이 특히 많은 구간이라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작년에는 스쿨존에서 등교 중이던 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학교 앞 도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김철석씨가 자발적인 선행을 실천하기 시작하면서 과속하는 차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의 행동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학교를 위해 속도를 낮추고 동참하기 시작했다. 거창군에서도 월천초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과속방지턱을 보수해서 설치해주기로 약속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한 김철석씨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