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엄마교실] 엄마랑 자녀가 함께 행복한 자녀랑 캠프 열려

작성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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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해요.” “그래, 엄마도 우리 딸 많이 많이 사랑해.”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모인 자녀랑 캠프장에는 이처럼 따스한 사랑이 오가는 감동의 장면이 1박2일 내내 이어졌다. 5살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캠프에 참여한 어린 자녀와 엄마들은 첫날 저녁의 레크레이션 시간과 엄마와 단 둘이 잠자기, 다음 날 이어진 엄마 발 씻어주기와 사랑의 편지 읽기 그리고 감사의 선물 전하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했다. 이번 캠프는 자녀들 중 한 아이만 동반하여 오롯이 한 자녀에게 집중하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들은 서로 몸을 부딪치며 짜릿하고 유쾌한 추억을 쌓고, 사이사이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들려주는 등 엄마와 자녀의 깊은 사랑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자녀랑 캠프 행사는 지난 6월 시작되어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엄마교실” 중에 엄마와 자녀가 함께 캠프에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저녁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40여명의 엄마-자녀 커플들이 참여한 가운데 위천면에 소재한 하나교육상담센터 연수원에서 진행되었다.

사회복지법인 해월에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KRA와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특별적립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마리•위천•북상 3개 면 지역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8회의 강좌와 2회의 캠프 등 총 10회기 과정으로 열리고 있다.

“행복한 엄마교실”은 부모 되기 교육과 함께 행복한 자신으로 살기 위한 긍정 심리 교육을 하고 있는데, 교육에 참여한 여성들은 “유익한 프로그램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열려서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행복한 엄마가 되려면 먼저 자신을 잘 알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