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무풍 국도건설공사 노선설명회 및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작성일: 2004-11-15
거창군 고제면과 전북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터널공사인 고제~무풍 국도건설공사 노선설명회 및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공사 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와 관내 각급기관장을 비롯 인근주민등 약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4(목) 오후 2시 고제면 사무소에서 있었다.
이날 가진 설명회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신현수계장의 인사말에 이어 노선현황보고 및 환경분야 주민설명회, 경과보고, 질의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공사를 하게 될 고제~무풍간 터널공사는 해당구간은 산악지대로 특히 겨울철 눈이 많이 올 경우 결빙이 심해 각종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태고 노선이 구부러진 곳과 경사진 곳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통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따라서 해당 구간인 고제~무풍간 직선 터널 공사가 완공될 경우 운행 시간단축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도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제~무풍국도건설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를 맡고 경남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를 시작으로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구간 연장 5.4㎞ (신설 3.2㎞, 확장 2.2㎞), 거창군 3.83㎞,무주군 1.57㎞ 왕복 2차로 폭 9.5㎞이며 사업기간은 2005년~2008년 예정으로 사업비 약 365억원 (보상비포함)투입될 전망이다.
주요 시설계획으로는 터널 1개소, 소교량 2개소, 수로박스4개소, 횡배수관23개소, 교차로 2개소 등이며 계획노선 통과구간에 백두대간이 분포되어 있고 계획노선 주변의 토지이용현황은 임야가 77.1%, 전답이 19.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공량은 흙깎기 263.600㎥, 흙쌓기 58.680㎥로 사토가 204.920㎥가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사업시행으로 인해 임야, 농경지등 용지의 추가편입 또는 전용이 예상된다. 저감대책으로는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여 비탈면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부득이 발생된 비탈면에 대해서는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법면녹화를 시행하는 방안과 백두대간 통과부는 터널(신풍령터널 L1.745m)로 계획하여 백두대간의 지형훼손을 최소화 하는 것과 수로 단절 지역에는 교량, 수로 BOX, 횡배수관 등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계획중에 있으며 편입용지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의거 합리적인 보상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내년 공사에 들어갈 경우 공사장비 가동에 의한 예측 소음도가 규제치를 상회하거나 근접하는 11개 지역에 대해 주민의 의견수렴후 이동식 가설방음 판넬을 설치해 소음공해를 최소화 하고 가능한 야간작업을 억제하여 인근주민들의 불편을 들기로 하였다.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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